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는데, 그 메뉴가 삼겹살이었습니다.
한민 시장에 위치한 한쌈대패 이라는 곳이었는데, 쌈이 무한리필되는 곳이었어요.
들어가서 우선 메뉴를 정하고 주문한 다음 쌈과 각종 밑반찬을 세팅하면 됩니다.
대패삼겹은 국내산과 칠레산이 있더라고요?
기본 5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5인분 부터라 하니 엄청 양이 많아 보이지만,
그렇게 많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되세요.
싱싱한 쌈이 한가득.
청경채, 당귀, 상추 등등.. 그러고 보니 거제에서 갔던 곳도 약간 이런 시스템이었던 거 같아요.
대신 거긴 직원분이 세팅은 해주고 리필만 해먹는 시스템이었고 여긴 처음부터 다 가져다 먹는 차이인 것 같네요.
두부, 떡, 만두, 소시지와 팽이버섯 ..
근데 손님이 많을 때는 샐러드바 이용하기도 좀 불편하긴 할듯합니다.
양쪽에서 다 이용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한쪽에서만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서 반대편에서 샐러드바 이용 중이었는데.. 반대편에서 이용하라고 직원분이 뭐라 하시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대패 삼겹살이 5인분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놀랬습니다.
그래도 먹다 보면 또 고기라고 든든하더라고요.
공깃밥을 시켜서 남은 고기와 콩나물 구운 김치에 밥을 볶아 먹었는데 사진을 깜빡했네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오렌지와 파인애플이 있었는데.. 파인애플은 구워 먹는 용도였을까요?;;
파인애플이 제 취향이긴 했는데 같이 간 지인분은
너무 셔서 못 드시더라고요. 제 입맛엔 아주 맛있어서.. 더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입안이 아주 개운해졌어요.
다음번에 가면 파인애플을 더 많이 먹고 와야겠어요..
대패삼겹살 먹고 싶으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