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남해 여행 중 반려견 동반 식당을 찾다가 다녀온 물회집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층 수산시장 입구부터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들어가다 보니 그만 깜빡해버렸네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방문했고,
입장 전 사장님께 한 번 더 확인한 뒤 두부는 이동용 가방에 넣어 함께 들어갔습니다.
기억으로는 1층에서 생선을 먼저 고른 뒤 2층으로 올라가 식사 후 결제하는 시스템이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들도 전체적으로 친절하셔서 남해 여행 첫 식사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9월 초, 성수기가 지난 시기였고 평일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어요.
주문한 물회와 회덮밥은 각각 1인분에 2만원이었어요.

다행히 1층 수산시장 사장님도, 2층 식당 사장님도 두부를 예뻐해주셨어요.
두부 먹으라고 고구마까지 따로 챙겨주셔서 함께 식사하는 기분이라 더 좋았습니다.
이동용 가방이 조금 불편해 보이긴 했지만, 한여름에 시원한 실내에서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던 곳이에요.

밑반찬도 꽤 여러 가지가 나왔는데, 물회와 함께 먹다 보니 자극적인 반찬들은 조금 남기게 됐어요.

사실 관광지라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물회를 한입 먹자마자 남자친구와 저 모두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남해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진 물회집보다도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이날 장거리 운전을 하고, 배도 고픈 상태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맛집 물회보다 맛있게 느껴졌던 건,
맛 집물회는 워낙 맛있다는 평이 많아 기대치가 더 높아서 덜 맛있게 느껴진 것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해요.

그리고 저랑 남자친구는 좀 짜게 자극적으로 먹는 편이에요..
이 부분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거 같아요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