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예전부터 좋아하고 다녔다던 태평소국밥 을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다른 지점보다 본점보다 갈마점이 맛있다고 추천하더라고요(개인적인 의견).

예전에는 육사시미는 포장이 안되었는데,지금은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처음 김치가 두 가지 종류가 나왔는데,배추김치는 중국산인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깍두기만 먹었어요 ^^;;

남자친구는 따로 국밥을, 저는 손 내장탕을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육사시미까지!

저희는 소자를 시켰는데 대자는 좀 더 큰 도마에 한 줄 더 있더라고요.

하필 점심시간 무렵 방문해서 주문받으시는 분이 정신이 없으셨어요. 주문도 제대로 안 들어가서 두세 번 정정했고요 ㅠ그래도 나오기 전에 제대로 말씀드려서, 시켰던 메뉴대로 잘 나왔어요.

그냥 소 국밥을 시키면 500원 저렴하지만,국 안에 밥이 말아져서 나옵니다.
그게 싫으시면 꼭 따로 국밥을 시키시길…!

처음 내장탕이 나왔을 때 저는, 냄새가 좀 나더라고요. 그래도 먹는 데 있어서 역하지 않고,
먹다 보니 그 특유의 내장 냄새에 익숙해져서 인지 칼칼하게 잘 먹었습니다.


소 국밥은 소고기뭇국과.. 나주곰탕. 갈비탕… 그 어디쯤.. 이라는 표현이 제일 어울리는 것 같아요.
흔히 먹는 소고기뭇국 맛이긴 한데 뭔가 집에서 끓여서는 나올 수 없는 맛?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만, 특출나게 너무 맛있다 보다는 한번 먹고 나면 종종 생각날 것 같았어요.
대전 놀러 오시면 추천드려요!
속이 편안합니다! 전날 저녁에 내장탕으로 소주 한잔하고 다음날 소국 밥으로 해장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몰랐는데, 택배 판매도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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