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거제도에 있는 해수욕장을 8곳이나 다녀봤네요 오늘은 덕포 해수욕장 방문 후기를 적어볼게요.

막 알려지지 않아서 비교적 조용하다고 합니다.
여태 가본 해변들은 다 급한 경사를 내려가야 했는데 덕포는 평지로 들어가면 바로 해변이 나오더군요

해변이 썩 크지는 않았으나 모래가 곱고 파도도 잔잔하고 편의시설이 많아 가족단위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한 날만 이런 건지, 평소에도 이런 건지 앞쪽 모래가 젖어 있어서
돗자리를 들고 가서 해변에 앉아 있으려고 했던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우선 여태껏 다녔던 해변 중 주차가 최악이었어요.
편의시설이 많은 만큼 거주하는 분들도 많고
또 주차도 좀 엉망으로 되어있어서 차 대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부분은 좋았어요.
두부도 해변을 함께 산책해서 기분이 좋아 보였고요!

화장실이 펭귄 모양으로 되어있었어요.
몹시 귀엽더라고요.
내부도 청결했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에 활어 직판장이 있었는데 방파제 끝까지 구경한다고,
걸어가보았더니 어패류 썩는? 냄새 같은 게 나서 힘들었어요.
물론 해변까지 그런 냄새가 나진 않는데 아무래도 주차도 별로인데다, 냄새까지 별로여서
그다지 재방문 하고 싶은 의사는 안 생기더군요.물론 해수욕장 오픈 시기엔 관리를 하시겠죠?^^;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 드리고 싶진 않은 해수욕장 이에요!
혹시나 방문하게 되신다면 근처에 함께 볼만한 관광지로는
옥포대첩기념공원도 있으니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반려견 동반 가능한 덕포 해수욕장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덕포동 36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