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다가오고 있어요!
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메타세쿼이아 길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은 종종 갔었는데 메타세쿼이아 길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고 있었어요.

처음 두부와 함께 산책하다가 이 길을 발견했을 때는 무슨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엄청 좋고 행복했어요.

쭉 뻗어있는 나무와 시원한 바람 조용한 산책길이 엄청 좋았답니다.

조용하다고 쓰긴 썼는데, 사람 소리가 없어서 조용한 거지
단점은 바로 옆이 도로여서 차소리는 좀 시끄러웠지만 참을 정도여서 괜찮았습니다.
사진만 보면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려야 할 것 같지 않나요?

8차선 도로가 보이시죠?^^;;

도로의 시끄러운 소리는 상쇄될 만큼
메타세쿼이아 길의 분위기나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매연과 미세먼지에 치여서 자연환경을 찾아보기
힘든 서울에서 어딜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이런 자연환경을 볼 수 있다는 게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메타세쿼이아 길 끝에는 노을공원과 난지공원이 이어집니다.
좀 더 가고 싶은 곳으로 발걸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난지공원 쪽으로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노을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더군요.

노을공원에서 보는 노을도 꽤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노을이 질 때 노을공원을 방문해 본 적이 없네요 ;;

거의 해가 질 무렵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처음 보고 산책을 했을 때 그냥 그 자체로 너무나 좋아서
사진도 엄청 찍고 주변 지인들한테도 엄청 소개를 했습니다.
춘천 남이섬 안 가도 된다며 ㅎㅎ
그 후로도 종종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좋았고
물론 사람이 너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은 조금 감흥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웨딩사진을 짝으로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각종 사진 찍기도 좋고, 데이트하기도 반려견과 산책하기도 좋은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걸 꼭 추천드려요!
사진찍고 산책하기 좋은 상암동 메타세쿼이어 길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