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사 오고 두 번째 외출이었는데, 첫 번째는 동학사?를 갔었는데…
국립공원이라 그곳에서도 두부가 입장 금지라.. 입구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 방문한 곳이 보문산 보문대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거제에서는 늘 오프리쉬로 자유롭게 산책하던 터라,
대전 와서는 목줄은 무조건 필수라, 하네스를 하고 외출을 했더니..
서울에 살 때처럼 잘 안 걷고 자꾸 안아달라며 보채더라고요…
그래서 두부가 좋아하는 풀냄새 나는 곳으로 산책을 가자 싶어,
보문대 쪽으로 가보았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산책하기도 좋아 두부도 좋아하더라고요.
이르게 핀 벚꽃들이 환하게 반겨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모든 나무가 다 만개하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았어요.
두부와 함께 산책하기 위해 갔지만,
만개한 벚꽃도 아름답고, 그 외 미리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명상이나 족욕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 가족단위 방문도 많고요.오르막길이 많아 걷기는 좀 힘들었지만, 주말에 한적한 산책 원하시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근데, 초보운전이신 분들은 차 가지고 가면 길이 좁아서 좀 패닉이 오실지도…
주차장은 아주 넓게 잘 되어있어서 편했습니다.
보문산 전망대 네비에 찍고 가다 보시면 주차장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동학사는 사람이 너무 많고 차도 너무 많아서 복잡했는데.. 보문산은 오히려 한적해서 더 좋았어요.
호떡이 유명하다는데 다음번에 가면 먹어봐야겠어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