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와 함께 갈만한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대동하늘공원 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서 다녀왔습니다.

상암동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도 참 좋았기에 기대를 품고, 대동 하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여러 가지 벽화가 보였는데,
폐가도 많아서 그런지 마을 자체는 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어요.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타 지역과의 비교가 의미는 없겠지만
벽화마을이라고 하면 그 마을마다 벽화의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다른듯합니다.
벽화를 보러 간 건 아니라 벽화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주차는 밑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고 올라오면 꽤 힘들 것 같지만
천천히 벽화 구경하며 올라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미가 좀 더 만개하면 아름다울 것 같은 길도 보였고요.

6.25 때 피난민들로 만들어진 마을이며
대전에서 가장 고지대에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넓거나 크진 않았지만,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주말임에도..

노을 질 때 방문하면 참 아름답다고 하는데..
아마 그 시간대에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엔 미세먼지가 심해서 ㅠㅠ
좀 아쉬웠지만, 두부가 좋아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