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쯤 두부와 남자친구와 함께 급 태안 안면도 로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두부와 함께다 보니 당연히 반려견 동반 숙소를 잡아야 했고,
급하게 숙소를 잡다 보니, 마음에 드는 곳은 이미 다 찼고,
꼭 오션뷰 로 잡고 싶었던 저는 후기 사진과 방문 사진을 하나하나 다 살펴보던 중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로뎀펜션 을 다녀 왔습니다!

안면도 들어선 후에도 20분쯤 들어가는 곳에 자리해서 꽤 구석에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조용해서 좋았어요. 맛있는 걸 먹으면서 휴식하는 여행을 지향하기 때문에, 저희에게 딱 맞는 펜션이 아니었나 싶어요.

앞엔 가리는 게 없이 탁 트여 있는 게 너무 좋아서 1박만 예약했었는데,
하루 더 묵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었어요.

외관 사진과, 객실 내부 사진은 제대로 찍은 게 없는데 ㅜㅜ
주방도 객실도 욕실도 아주 청결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그리고, 로뎀 펜션의 가장 큰 장점! 바로 강아지를 씻길 수 있는 목욕시설과 드라이룸이 있었어요!
완전.. 맘에 쏙 들어서 .. 갯벌에서 맘껏 뛰놀고
엉망이 된 털을 씻기고 편하게 말릴 수 있는 드라이룸까지.. 감동 ㅠㅠ
다만 이용 시간제한은 있었어요!

두부도 씻고 드라이룸 이용도 했습니다!ㅋㅋ
여행하면서 뽀송해진 두부라니 상상도 못해봤는데
사람들 스파는 있어도, 강아지 목욕시설이 있는 곳은 처음이라 너무 좋았어요!!
( 물론 있는 곳도 많겠지만, 전 처음 와봐서.. 감동.. )

밤바다를 보면서 맥주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테라스가 있는데,
방충망을 쳐 주셔서 모기가 안 들어와요! 그래서 사실 뷰가 살짝? 아쉽지만,
(겨울에는 비닐 방풍막 을 쳐주시는 듯 해요 )
모기가 들어오는 것보단 나으니까요..?
반려견 동반 펜션이라고 이름만 붙여놓은 곳도 많은데,
이곳은 사장님들도 강아지를 키우시면서 펜션을 운영하셔서 그런지
반려견 동반 한 손님들을 위하는 마음이 남다르신 것 같았어요. 다음에도 또 재방문 하려고요!!
태안, 안면도 쪽으로 여행하실 일 있으시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