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은시간 에너지가 넘치는 두부를 위해 산책을 가기로 했습니다. 인근 산책은 제가 지겨워서, 한강 공원 으로 향했습니다!

서울함 공원이 생긴 지 꽤 됐는데 ;; 전 왜 이번에 처음 본 것 같은지, 왔다 갔다 하며 보긴 한 것 같은데 건성으로 봤나봐요;; 두부랑 주로 다니던 공원이 난지공원 쪽이라 자주 안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제가 관심이 없었던 걸로..

망원 한강 공원 주차장에 들어오면, 두부는 빨리 내려 달라고 재촉을 합니다… 사실 어디든 차가 움직이다가 멈추면, 당장이라도 내리겠다는 의사 표현을 엄청 확실히 해요 ^^;;

생긴지 5년이나 됐지만 이번에 처음 본 느낌의 서울함 공원.. 내부는 반려견 과 동반 불가이기도 하고 항상 관람시간 끝나고 가서 인지 내부는 한번도 관람 해 본적이 없네요

그렇게 서울함 공원을 뒤로 하고, 한강 산책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주차 공간도 거의 다 차있었는데, 아마 코로나로 활동을 못하니 다들 늦은시간 이라도 나와 산책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사람이 없는 곳 위주로 걸어 다녔습니다. 평소 가던 난지 공원 입구가 공사중 이라 막혀있어서 못 갔었는데 지금은 끝났나 모르겠네요.그래서 난지 공원 반대편으로 산책을 왔어요.

걷다가 이번에 새로 생긴지 좀 된 월드컵 대교를 바라보는데 아름다워서 사진을 한장 찍고는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앞쪽에 있던 미니스톱이 없어지고,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한 곳에 복합적인 건물이 생겼더라구요. ( 망원 한강 공원은 안 온지 오래 되기도 했지만 생겼어도 이제야 본걸지도 ….ㅠ.ㅠ) 아무튼 스벅에서 따뜻한 차를 한잔 사서 나오는데, 안에서 보이는 뷰가 좋아서 인지 손님이 가득 찼었어요 ^^;; 다음번엔 두부 가방을 가져와서 안 에서 차를 한잔 해봐야 겠어요! 겨울철 산책 좋아하는 댕댕이 들을 위해 주차공간 충분하고 뷰 좋은 망원 한강 공원 산책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