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남자친구와 5주년을 맞아 외식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두부도 함께 갈만한 곳을 찾다가 드라이브도 할 겸 대전 근교에 있는 야외 바베큐 장 피그캠 을 찾았습니다.
추부 IC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곳이라 대전에서 접근성이 몹시 좋았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고,
도착하니 자리를 먼저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두부가 뛰쳐나가지 않도록 가림막? 같은 것도 설치해 주셨어요.
자리에 짐을 내려놓고, 고기를 사러 갔습니다.
소고기 소세지 돼지고기 등 종류는 다양했고 육사시미 같은 종류는 미리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네요.
다른 분 후기 보니까 비빔국수는 꼭 먹으라고 되어있었는데 비빔냉면밖에 없길래 안 먹었어요…
대신 고기만 먹기 허해서 탄수화물을 보충할 수 있는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처음엔 차려주시고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돼요. 매점에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중간중간 다녀가시면서 부족한 건 없는지 체크해 주시더라고요.
생각보다 고기도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사진은 깜빡했는데 돼지도 괜찮았어요.
블로그를 쓰면서 보면 늘 처음 차림의 사진만 있고 그 뒤엔 중간 익힘 과정이나 다 익은 사진은 없더라고요.
정신을 잃고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찍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기를 다 먹어갈 즘 주문한 볶음밥.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다면 처음에 고기 구우면서 주문할 걸 그랬지요.
주문하고 15분쯤 걸린듯합니다.
저희는 5시에 방문했는데
밥을 먹고 나오니 모닥불을 지피고 있더라고요. 좀 더 늦게 방문하면 불 멍하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두부와 함께 갈 수 있어서 더 좋았던 피그 캠! 다음번엔 근처 산책할 만한 곳도 알아보고 같이 들렀다 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