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금치가 제철이더라고요!
저번에 사둔 무도 남아서,
시금치 무 된장국을 끓이기로 했어요!
재료준비
시금치 10뿌리
된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무 한덩이
물 1리터
간장 반큰술(기호에 맞게 가감 가능)

저는 손이 큰 편이라,
2인 이서 먹는데도 4-5인분 기준의 밥상이
완성되더라고요… 적은 양으로 끓이실 분은
준비된 재료보다 적은 양을 준비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시금치 무 된장국 끓이기 시작해볼까요!!
우선 첫 번째로 시금치 밑동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전 밑동을 자른 뒤 식초물에 담가서 헹궈주었답니다.

냄비에 물을 받아주세요!
1리터 정도, ( 간에 따라 가감하셔도 되는 부분 )
물을 넣어 준 다음 물이 끓기를 기다립니다.
그전에 시금치는 한번 헹궈준 다음, 물기를 빼주세요.^^
물이 끓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무를 다듬어 볼까요?

준비된 무는 껍질을 벗겨주세요!
감자칼로 깎아도 되고, 과도로 깎아도 되고
전 귀찮아서 식칼로 잘랐답니다.

껍질을 벗긴 무는,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시면 되는데 너무 두껍게 썰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배가 많이 고프시다면 얇게 써는 걸 추천드려요.
어슷썰기, 깍둑썰기, 채썰기 등 본인이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돼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썰어놓은 무를 넣어주세요!
전 각종 국물요리에 이 아이를 (첫만 만능 멸치육수) 사용하는데,
한번 구매 이후론 집에 떨어지지 않고 사두는 필수 템이 되었어요!
간을 다 하고, 맛을 보았을 때..
뭔가 부족한 맛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게다가 맛도 더 좋아지니 계속 쓰게 되더라고요
아주 이름 그대로 만능…>.<
아무튼 무를 넣은 다음
본인 입게 맞게 넣어주시면 좋아요.
없으면 패스 하시면 됩니다!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어주세요.
된장을 풀고 넣어도 되고 풀기 전에 넣어도 되고
순서는 편한 대로 하심 됩니다.

다음 된장을 풀어 줄 건데요,
미리 물에 개어놓고 부어줘도 되고
전 깔끔한 된장국이 먹고 싶어서
채를 이용해 된장의 콩을 걸러줄 거예요.
이 방법은 깔끔한 맛은 나지만,
된장 사용량이 더 늘어나더라고요.
2 큰 술을 넣고 싱겁다 싶으면 된장 1 큰 술을 더 넣어주세요.

물에 풀어주고 나면 이렇게 콩과 건더기가 생기는데 이걸 어디 쓸데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버렸습니다. 혹시나 된장 콩 씹는 걸 좋아하시거나
약간 거친듯한 맛의 된장국을 원하시면 건더기를 걸러내지 말고 다 넣으시면 됩니다.

자 이제 무가 적당히 익을 때까지 마저 끓여줍니다!

무가 반투명색이 되고, 된장국이 팔팔 끓으면
물을 빼뒀던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전 시금치는 따로 자르지 않고 넣었는데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넣으셔도 무방할듯합니다.
굳이 자르지 않아도 되고요.
요리로 이것저것 도전해 보는 걸 좋아하는데,
무 미역국 이후로 무를 된장국에 넣어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검색해 보니 이미 레시피가 있더라고요!
생각 외로 무의 시원한 맛이 된장국의 텁텁함을 잡아줘서 시금치 된장국과 아주 궁합이 잘 맞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집에 무가 남아 있는데 뭘 만들지 고민이시면
무 시금치 된장국 어떠실까요?
각종 국물요리 맛내기에 좋은 멸치육수 구매 링크도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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