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겨보는 심야 괴담회에서 대전에 식정산이 나왔더라고요…
하필 괴담이 나온 직후 대전 야경을 보러 간다니…( 그 전엔 식정산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
그래도 호기심 반 무서움 반? 그렇게 밤 11시쯤(23:00) 산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하더라고요?
그리고 길이 좁은데 양쪽으로 차가 다녀야 하니
초보운전인 분은 좀 힘들 것 같아요… 특히나 야경 보러 밤에 가시는 거면…
낮에 미리 한번 드라이브해보시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원래 이렇게 늘 사람이 많은 건지,
심야 괴담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야경 보러 온 차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주차가 힘들었습니다..
밑에 대고 걸어 올라가면 되긴 한데.. 생각보다 거리도 있고 경사도 심해서…

그렇게 도착한 식정산은, 그날 낮에 비가 와서…
안개가 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생각보다 야경이 쨍하게 보이진 않았 습니다만… 대전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경이라 또
엄청 실망스럽지도 않은? 날씨 좋은 날 가면 더욱 이쁠 것 같긴 했습니다.

보다 보니 안개가 조금씩 걷혀서 야경이 더 잘 보이더군요

이젠 제법 쌀쌀해졌는데 산의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얼굴이 시렸어요…

헬기 착륙장? 쪽으로 다른 분들이 가길래 구경 갔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특히나 별이 잘 보였어요.

헬기 착륙장에 별 이랑 야경 구경하는 분들 사진을 찍어봤는데, 역광이라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아이폰 12프로로 찍은 사진입니다…
막 엄청 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별이 찍히더라고요? 다음번 화창 한날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입니다..
+ 심야 괴담회에 나온 귀신이나 스팟이 보고 싶으면 주소를.. 식장산 주차장 찍고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야경 보실 거면 해돋이 전망대를 네비에 찍고 가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