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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통골 오리 맛집 도덕봉 가든 ( 수제비 맛집 )

복날이 되기 전 수통골에 오리 맛집이 있다고 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도덕봉 가든)
남자친구가 대전에서 일할 때 다녀와본 가게인데 후식?으로 주는 수제비가 맛있어서 먹으러 왔다는 얘길 해주더라고요.


남자친구가 방문했을 당시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때가 벌써 5년도 넘었으니 당연한 것 같아요.


예전엔 좌식이었는데 지금은 입식으로 바뀌었는데 물론 더 편하지만 공간이 좀 더 협소하고 답답해 보이는 단점이 있긴 한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저는 이전에 방문해 본 적이 없으니 ^^;;

우선 방문하면 주차는 앞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워낙 방문객이 많은지라 앞으로 100미터 정도만 더 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식당 내 자리가 없을 시 공영 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남자친구가 주차를 하는 동안 저는 식당에 방문을 해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자리는 없었습니다.
대신 뭘 먹을 건지 미리 주문해놓을 수 있었고, 미리 주문하지 않더라도 메뉴는 금방 나오더라고요 ( 옆 테이블은 주문하지 않고 들어와서 주문하는 걸 봄 )

이게 4만 원이라니…
실망스러웠지만 데려와준 남자친구를 실망시킬 수 없기에, 내색 않고 맛있게 먹을 준비를 하던 찰나에 야채를 슥슥 걷어내더니


짜잔! 한 줄이 더 있네? 오… 그래도 두 줄에 4만 원…
집에서도 저렇게 세팅해서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음.. 근데 이렇게 생각하면 모든 음식을 사 먹을 수 없더라고요…


겨자에 찍어 먹고 야채랑 같이 먹고
백김치에 싸서 먹고 쌈 야채에 싸서 먹고 그냥도 먹고 하다 보니 어느새 오리가 끝을 보이고… 수제비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요즘 식이조절 중이라 2주 만에 먹는 밀가루여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고요… 특히 국물이 칼칼하고 담백해서
오리의 느끼함을 싸악 잡아주는 맛이랄까…오리보다 전 수제비가 더 맛있었어요 ㅠㅠ 훈제오리는 누구나 다 아는 그 맛 이어서 그런지 딱히 더 맛있다 특별하다 하는 건 없었지만 그래도 외식이라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전 수통골 오리 맛집 도덕봉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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