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유난히 더 더웠잖아요.
그렇게 더웠던 날 중 갑자기 남자친구가 초계국수가 당긴다고 하였습니다.
원래는 남자친구가 대전에서 직장 생활할 때 자주 방문했다던 대복 상회를 방문할 생각이었는데 일요일이 휴무더라고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근방에 있는 대복국수를 방문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메뉴를 천천히 보고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내부도 시원하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고기 국수나 국밥을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제주 고기 국수 전문점이라 그런가 보다 했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따듯한 국물은 당기지가 않아서
처음부터 먹기로 했던 초계국수를 주문하기로 했지요.
근데 둘 다 초계국수 먹기는 좀 그래서 저는 비빔국수를 시켜 나눠먹기로 했답니다.
배가 몹시 고픈 상황이어서 수육도 추가했어요 ㅎ

그렇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기다리는 중 수육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비주얼은 몹시 훌륭했습니다.
다만 이날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질기고 퍽퍽해서 먹는데 턱이 아플 지경이었어요..
서로 더 먹으라며 고기를 양보하기 바빴답니다.

초계국수를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니어서 어떤 초계국수가 맛있다.
라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제 입맛엔 그냥 그랬어요.

그리고 비빔국수도 제 입에는 좀 달았지만, 남자친구 입에는 잘 맞다고 하더라고요.
국수를 다 먹어갈 무렵엔 시원한 에어컨 바람아래서 찬 음식을 먹다 보니 추워지더라고요 ㅎㅎ
전반적으로 국수를 먹으러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만 국밥이나 고기 국수는 겨울에 한번 먹으러 가볼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고기가 몹시 질겼던걸 생각하면 음…
제주 고기 국수 전문점 대복국수 본점 방문 솔직후기
영업시간:11:00-22:00
주소: 대전 서구 문정로89번길 32 1층
전화번호 : 042-471-3112
주차: 건물뒤 JK 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