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어릴 때부터 다녔던 어죽 맛집이 있다고 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원래 어탕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 맛을 생각하고 먹으러 갔습니다.

주차공간도 넓고, 금산 추부에서 유명한 인공폭포 바로 앞이라 밥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주차하고 오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먼저 가게로 입장했습니다.
원래는 좌식 테이블이었는데 이번에 리모델링을 새로 하면서 테이블과 의자도 식탁으로 바뀐 거 같다고 얘기해 주더라고요.

저희는 죽 2+도리뱅뱅 1을 주문했습니다.
엄청 기대했던 도리뱅뱅과 어죽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죠. 기본 찬은 주문하기 전부터 준비해 주십니다.
당근과 양파 그리고 배추김치를 주시는데요 원래 이 집이 깍두기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해요.
아마 자식분들이? 사업을 물려받으시면서 깍두기는 빼버린 듯 합니다..

당근은 굳이 왜 주는진 모르겠지만
있으니까 또 고추장에 찍어 먹게 되더군요.

반찬도 원래 셀프가 아니었는데 사장님이 바뀌면서 ( 1대->2대 )
셀프 코너를 마련하신 것 같았어요.

셀프코너 도 마찬가지로
고추장, 당근, 배추김치 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도리뱅뱅과 죽이 같이 나왔습니다.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따로 가스 불을 켜지 않고 먹었는데 불을 켜고 먹었어야 했을까요…
남자친구 말로는이 죽이 많이 묽어지고 도리뱅뱅도 몸집이 많이 작아졌다고 했어요.
(남자친구의 개인적인 의견)

아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순한 어죽인 건 인정…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 방문 의사는 없네요 ^^;;

재방문 의사 없는 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몇몇 분들은 금산 추부에서 제일 맛있는 어죽 이라는 분들도 계시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포장은 비추라고 합니다.)

더이상 깍두기 없는 원골식당 어죽 도리뱅뱅

주소: 충남 금산군 제원면 금강로 588 원골식당

전화번호:041-752-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