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들이 저희 동네에 돌러와서 오래간만에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는데 지인분이 순대집 을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정성순대 괜찮은 것 같다고 알아보셨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덕분에 주차도 편하게 했습니다.

메뉴가 나름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저희는 소고기 순대전골을 먹었습니다.

정인 분으로 주문하면 사리가 무한리필이라는 게 좋았습니다.
그래도 사골육수라 그런지 든든해서 사리를 엄청 리필해서 먹지는 못했어요.

수저는 깔끔하게 낱개 포장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머리 긴 분들은 가끔 국물 있는 음식 먹을 때
거추장스럽잖아요? 그럴 때 머리 묶고 먹으라고 센스 있게 머리끈도 있었어요 ㅎ
외에 각종 소스류도 구비되어 있었고요.

음식이 나오기 전 미리 들깨가루를 갈아 놓습니다.
다만, 들깨가루를 갈아먹는 절구가 깨끗하지 않아서 조금 신경 쓰였어요.
계속 저 상태로 두시는 건지 세척은 언제 한번 하시는 건지…
사보텐은 매번 세척된 절구를 줬었는데..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푸짐한 야채에 버섯과 소고기 그리고 순대까지

팔팔 끓길 기다린 다음 국물부터 한입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순대도 맛있었고요.
옥수수 면사리, 라면사리, 당면 사리, 가락국수 사리, 수제비 사리, 야채 사리는 무한리필 이어서
이중 2가지 사리를 두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빠질 수 없죠?
마무리로 완벽하게 볶음밥까지 클리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만,
두부와 함께 다녀야 하기에..
반려견 동반이 안되는 곳은 우선…
재방문이 힘들더라고요 ㅠㅠ
추운 날씨 지세포 방문하실 일 있으면
따끈한 순대전골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