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한번 옥화 마을 해변 덱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벽화 쪽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미술을 전공하신 이장님께서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시면서 거제도 현지 사람들도 몰랐던 마을이 점점 유명해지고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규모가 엄청 커서 볼거리가 막 많은 건 아니었지만
그림 퀄리티가 생각보다 아름다웠고
조용하고 고즈넉한 마을의 분위기가
편안하게 힐링하기 아주 좋았어요.

벽화 길을 걷다 보면 가야 하는 길대로 화살표
표시도 잘 되어있고
마지막에는 포토존은 연리지로 마무리가 되더라고요. 올라간 벽화마을에서 내려다본 옥화 마을도
잔잔한 바다와 어우러져서 아름다웠어요.

한 땀 한 땀 그리느라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제는 좀 색이 바랜 것도 있고
여전히 색이 영롱하게 이쁜 것도 있었어요.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엔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서 떠들거나 하면
여기 주민분들이 많이 불편하실 것 같긴 했어요.

그래서 혹시나 마을에 관광을 오시게 되면
조용히 마을을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밤에 바라본 해변인데 저기 무지개색으로
조명이 들어온 곳이 해변 데크 길이에요

주차는 옥화마을 들어오셔서 끝으로 쭉 오시면 화장실과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보시면 넓게 주차장이 있답니다. 그곳에 주차하시고 데크와 벽화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반나절이면 다 구경하고, 거제의 매미성이나 다른 관광 포인트로 이동하시면 될듯해요.
꼭 날 좋은날 오시는걸 추천 드려요 ㅎㅎ